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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임회고록 2019년도 이야기

[난임회고록9]임신을 준비하는 남편의 자세, 아빠가 되는 방법

by 교진엄 2025. 3.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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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행하는 사람 VS. 듣고 ‘아~’만 하는 사람

임신에 성공한 후,
과거에 내가 난임으로 고생했던 것을 아는 사람들이 종종 물어봤다.

"어떻게 임신에 성공했어요?"

그럴 때마다,

 

나는 내가 겪었던 과정과 노력을 솔직하게 전했다.

하지만,

 

반응은 딱 두 가지 유형으로 나뉘었다.


🔹 실행으로 옮기는 사람 VS. 듣고 ‘아~’만 하는 사람

1️⃣ 실행으로 옮기는 사람

✔ 내 이야기를 듣고,
✔ 방법을 배우고,
✔ 즉시 실천하는 사람들

이런 사람들은 결국 결과를 얻었다.
기적처럼 아기 천사를 만나게 되었다.

2️⃣ 듣고 ‘아~’만 하는 사람

✔ 그냥 이야기를 듣기만 하고,
✔ "맞아~ 해야 되긴 하지…" 하고 넘기고,
✔ 행동으로는 옮기지 않는 사람들

 

이들은 시간이 흘러도 아무런 변화가 없었다.
그리고 후회했다.


⏳ 후회는 시간만 낭비할 뿐이다

내 상사도 그랬다.
나와 비슷한 시기에 임신을 준비하던 분이었다.

 

그분은 어느 날 내게 말했다.

"우리 둘 다 준비하다가 너가 먼저 생기면…
나 너무 기분 안 좋을 거 같아."

 

솔직하고 직설적인 말이었지만,
나는 기분 나쁘지 않았다.
왜냐하면 그 마음을 너무나도 잘 이해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분은 진짜로 간절했던 것일까?
그렇게 말했으면서도,
적극적으로 노력하지 않았다.

✔ "남편이 몸이 안 좋다고 해서…"
✔ "일이 너무 바빠서…"
✔ "조금 더 쉬다가 시작해 볼까?"

 

그러는 사이,
나는 먼저 임신에 성공했고,
또 다른 동료도 임신을 하게 되었다.

그제야 그분은

"이러다 나만 뒤처지는 거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었는지,

급하게 난임 병원을 찾기 시작했다.

 

그리고 결국,
그분도 시험관 1차 성공으로 예쁜 딸을 품에 안게 되었다.

하지만 그때 하신 말씀이 가슴에 남았다.

"조금만 더 젊었을 때 시도했으면,
이 예쁜 아이를 한 명 더 가질 수 있었을 텐데…"


⏳ 우리 몸의 생물학적 시계는 정해져 있다.

기회가 있을 때 준비해야 한다.
그것이 가장 중요한 포인트다.

 

✔ 믿음으로 준비하고,
✔ 긍정적인 마음을 가지고,
✔ 꾸준히 노력한다면,

 

반드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나는 신도 아니고,
의사도 아니다.

 

그저,
난임을 경험하고 극복한 한 사람으로서
말해주고 싶다.

"당신은 건강하고, 행복하고,
그래서 곧 아기 천사를 만날 것입니다."

그러니 지금부터 실행하세요.


임신 성공을 위한 남편의 자세 – 참여하지 않으면 아빠도 아닙니다.

무엇보다 제일 중요한 것.
바로 남편의 태도다.

나는 솔직히 말해,
이 회고록을 남기는 이유가 이 챕터 하나를 위해서였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제는 21세기다.

여전히 "남자가 왜?" 하는 사람이 있을까?
만약 있다면,
나는 돌을 던져주고 싶다.

 

✔ 세상은 변했다.
✔ 남자도 육아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
✔ 이제는 ‘돕는 것’이 아니라 ‘같이 하는 것’이 기본이다.


👨 남편이 꼭 해야 할 것 – 아내와 함께 병원 가기

📌 "바빠서 병원 같이 못 가요."
➡ 피치 못할 상황이면 이해한다.

📌 "굳이 내가 병원에 가야 해?"
➡ 절대 이해 못 한다.

 

왜냐하면,
아내가 어떤 과정을 겪는지 직접 보지 않으면,
그 고통을 절대 이해할 수 없기 때문이다.

 

✔ 힘들어하는 아내의 모습을 직접 보고,
✔ 몸을 던져 검사를 받는 아내를 직접 보고,
✔ 난임 치료가 얼마나 힘든 과정인지 두 눈으로 확인해야

그래야 ‘숙제’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다.


그리고,
출산과 육아에도 진정한 ‘파트너’가 될 수 있다.


🤷‍♂️ 임신은 아내만 하는 게 아니다.

남편이
✔ 병원도 함께 가고,
✔ 과정도 함께 하고,
✔ 적극적으로 관심을 가지면,

 

이 모든 과정이
부부의 공동 목표가 된다.

 

하지만
✔ 아내 혼자 검사받고,
✔ 아내 혼자 스트레스 받고,
✔ 아내 혼자 책임지는 구조라면,

 

임신은커녕
부부 관계도 나빠질 수밖에 없다.

 

임신이란,
단순히 "아내가 9개월 동안 아기를 품는 과정"이 아니다.

 

남편이 함께할 수 없는 부분이 많다면,
✔ 그 과정을 함께하는 ‘시늉’이라도 해야 한다.
✔ 적어도 옆에서 지켜보고, 이해하려는 노력이라도 해야 한다.

 

그 작은 노력이
나중에 아빠가 되었을 때 얼마나 큰 차이를 만드는지 모른다.


📌 남편이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

✔ 남편도 임신 과정에 동참해야 한다.
✔ 적극적으로 병원에 동행하고, 아내의 고통을 이해해야 한다.
✔ 임신뿐만 아니라 출산, 육아도 함께하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
✔ 결국 함께해야 서로를 이해하고, 더 행복할 수 있다.

 

결혼이란,
둘이 함께 살아가는 것이다.
그리고 임신이란,
둘이 함께 이루어내야 하는 것이다.

"이제는 남편도 행동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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