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 산불, 안동까지 번지다… 대피령 속 시민들의 공포와 현재 상황
며칠 전 경북 의성에서 시작된 산불이 급격히 확산되며 안동, 청송, 영양, 영덕 등 인근 지역까지 번지고 있습니다. 특히 안동에까지 불길이 닿았을 당시 시민들의 공포는 말로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였습니다. 하루 종일 울려대는 재난 문자와 매캐한 연기 냄새, 그리고 곳곳에 내려진 대피령은 시민들의 불안을 더욱 증폭시켰습니다.
현재 안동의 기세는 다소 잠잠해졌지만, 산림청은 오늘 밤까지도 긴장을 늦춰선 안 된다고 전했습니다. 불길은 여전히 진행 중이며, 완전 진화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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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의 시작, 성묘객의 실화 가능성
의성군 괴산1리에서 시작된 이번 산불은 성묘객의 실화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마을 이장의 빠른 판단과 신고로 실화자로 의심되는 인물은 현장에서 차량번호까지 기록된 채 경찰에 인계됐습니다. 현장에서는 라이터와 소주병 뚜껑이 발견되며 실화 정황이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현행법에 따르면 실수로 산불을 일으킨 경우에도 3년 이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번처럼 대형 피해가 발생한 경우, 보다 강력한 처벌 기준 마련에 대한 논의도 필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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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 규모와 문화재 손실
이번 산불로 인해 약 1만 5천 헥타르 이상의 산림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는 역대 세 번째로 큰 산불로 기록되고 있으며, 진화율도 60%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특히 천년 고찰 고운사의 일부 건물이 불에 타면서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다행히 주요 문화재는 사전에 안전지대로 옮겨 큰 피해는 피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하회마을과 병산서원도 풍향이 바뀌며 불길을 피했습니다. 안동 시민들의 자부심인 만휴정도 처음에는 소실 소식이 전해졌으나, 이후 그을음만 입은 채 무사하다는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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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예방, 우리 모두의 책임입니다
산불은 단 한 순간의 부주의로 발생하며, 그 피해는 돌이킬 수 없습니다. 특히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는 봄철에는 더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 산에서는 소각 금지, 화기 사용 금지, 흡연 금지
✅ 허용 구역 외 불 사용 절대 금지
✅ 캠핑이나 산행 후 불씨 완전 소화 확인
✅ 화재 발생 시 즉시 119 신고 및 안전 대피
스마트산림재난앱 '산불신고'
스마트폰에서 산불신고가 가능합니다.
자연과 문화유산은 한 번 잃으면 다시 되돌릴 수 없습니다.
이번 산불을 통해 우리 모두가 ‘불조심’의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불길과 맞서 싸우는 소방대원과 공무원분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더 이상의 피해 없이 상황이 빠르게 마무리되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