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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잔소리 없이 혼자서도 잘하는 아이가 가능할까? 자기 주도성 키워주는팁

by 교진엄 2025. 3.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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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서도 잘하는 아이

혼자서도 잘하는 아이, 우리 집에서도 가능할까요?

혼자서 척척 잘해내는 아이를 보면 그 비법이 무엇인지 궁금하게 느껴지는 것이 사실입니다. 궁금증을 참지 못하고 직접 물어보아도 속 시원한 대답을 듣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우리 아이도 스스로 잘해낼 수 있도록 도와줄 방법이 있을까요?

잔소리 없이 스스로 해내는 아이를 원하시나요?

모든 아이는 스스로 해내고자 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으며, 그럴 수 있는 힘도 지니고 있습니다. 다만, 아이가 방법을 모를 뿐이므로 부모가 도와주어야 합니다. 아이가 가정 내에서 작은 성공 경험을 지속적으로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4세에서 7세 아이의 자기주도성을 키우기 위해 가장 먼저 신경 써야 할 요소와 아이와의 관계를 단단하게 유지하면서 계획표를 작성하는 방법을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스스로 잘하는 아이'란 어떤 아이일까요?

많은 부모님이 '스스로 잘하는 아이'를 원하시지만, 그 의미를 '혼자서 공부하는 아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처음부터 혼자 공부할 수 있는 아이는 없습니다. 그 이유는 학습의 개념만 보아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학습'의 한자를 살펴보면 '배울 학(學)', '익힐 습(習)'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배운다'는 것은 교사나 학원과 같은 교육 기관을 통해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는 과정이고, '익힌다'는 것은 배운 내용을 자신의 것으로 소화하는 과정입니다. 특히 '습(習)'이라는 한자를 자세히 보면, 새가 백 번의 날갯짓을 해야 날 수 있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즉, 무언가를 익힌다는 것은 단번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꾸준한 연습과 반복이 필요하다는 뜻입니다.

따라서 4세에서 7세 아이에게 처음부터 학습을 강요하면 금방 지쳐버릴 가능성이 큽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아이가 스스로 해낼 수 있도록 도와주기 위해서는 근력을 키우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자기주도성을 키우기 위한 가장 중요한 요소

4세에서 7세 시기의 아이에게 튼튼한 근력이란 바로 '기본 생활 습관'입니다. 기본 생활 습관을 길러주는 것이 왜 중요한지 의아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에 대한 흥미로운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성공하는 아이들의 유일한 공통점은 무엇일까?'라는 질문에 답하기 위해, 하버드 대학에서는 268명의 졸업생을 대상으로 80년 넘게 추적 연구를 진행하였습니다. 40년간 연구 책임자로 활동한 조지 베일런트(George Vaillant) 박사는 연구를 종합하여 자신의 저서 '행복의 비밀'에서 한 가지 공통점을 밝혔습니다. 그것은 바로, 성공적인 삶을 사는 사람들은 어릴 때부터 집안일을 배우고 실천했다는 점이었습니다. 이는 가정의 경제적 수준이나 부모의 학력과 무관한 결과였습니다.

 

이러한 결과가 나온 이유는 무엇일까요? 어릴 때부터 집안일을 한다는 것은 곧 가정 내에서 자신의 일을 스스로 주도하고 책임지는 습관을 형성했다는 의미입니다. 집안일은 아이의 기본 생활 습관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내가 사용한 식기를 스스로 정리하고, 내가 만든 쓰레기는 직접 치우며, 가방을 정리하고, 빨래를 개는 등의 작은 실천이 포함됩니다.

 

이러한 기본 생활 습관을 통해 아이는 '나는 스스로 해낼 수 있는 아이구나'라는 자신감을 얻게 됩니다. 이러한 작은 성공 경험이 쌓이면서 자기 자신을 믿는 마음, 즉 자존감이 높아지고, 학습에 대한 자신감도 자연스럽게 형성됩니다.

부모와 아이 관계를 단단하게 유지하는 '7:3 법칙' 계획표

기본 생활 습관을 형성하면서 동시에 학습 습관까지 길러주고 싶다면, '7:3 법칙'을 활용한 투두리스트(To-Do List)가 효과적인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투두리스트는 아이가 손가락으로 직접 밀어서 체크할 수 있도록 시각화된 목록을 만들면 더욱 효과적입니다. '7:3 법칙'이란 아이가 원하는 활동을 7가지 선택하도록 하고, 부모가 원하는 활동을 3가지 포함하여 조율하는 방식입니다.

 

이를 통해 아이는 자신의 선택권을 존중받는다는 느낌을 가지면서도, 부모가 원하는 생활 습관과 학습 습관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게 됩니다. 예를 들어, 아이가 원하는 7가지 활동에는 '블록 놀이하기', '책 읽기', '색칠 공부하기' 등이 포함될 수 있으며, 부모가 원하는 3가지 활동에는 '책상 정리하기', '연산 문제 풀기', '한글 쓰기 연습하기' 등을 포함할 수 있습니다.

 

이 방법을 활용하면 부모와 아이가 서로 만족할 수 있는 균형 잡힌 계획을 세울 수 있으며, 아이는 자신의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자기주도성을 길러 나가게 됩니다.


혼자서도 잘하는 아이는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가정 내에서 작은 성공 경험을 지속적으로 쌓으며 길러지는 것입니다. 4세에서 7세 시기의 아이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기본 생활 습관을 형성하는 것이며, 이를 통해 아이는 자존감과 학습에 대한 자신감을 갖게 됩니다. 또한, 7:3 법칙을 활용한 투두리스트를 통해 부모와 아이가 균형 잡힌 목표를 설정하고 실천할 수 있습니다.

 

스스로 해내는 아이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잔소리가 아니라, 아이가 직접 해낼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 아이도 충분히 혼자서 잘할 수 있도록 부모가 현명하게 이끌어주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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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엄마는 생각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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